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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란 무엇인가? 시기별 증상, 예방, 치료 등

by cococo 2024. 6. 24.

백일해(Whooping Cough)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입니다. 이 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 발작과 특유의 “흡흡” 소리로 인해 “whooping cough”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한국에서는 기침이 100일 동안 지속된다는 의미로 “백일해”라고 불립니다.

 
 

백일해의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1. 초기 (1-2주)


•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합니다.
• 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식욕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 이 시기에는 진단이 어렵지만, 전염성이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2. 발작기(2-6주)


• 기침이 심해지며 발작적으로 지속됩니다.
• 기침 후 흡입 시 “흡흡”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작적인 기침은 밤에 더 심해지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3. 회복기(수주-수개월)


•기침이 서서히 줄어들며 회복됩니다.
• 하지만 다른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면 기침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전염 경로


백일해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에 의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과 가까이 접촉할 경우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백일해는 임상 증상과 실험실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코와 목에서 채취한 샘플을 통해 보르데텔라 퍼투시스 균을 확인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를 통해 이루어지며,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적입니다. 항생제는 감염의 확산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예방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백일해 백신은 보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함께 예방하는 DTaP 백신으로 접종됩니다. 한국에서도 어린이는 생후 2개월부터 정기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며, 성인도 주기적으로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백일해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100일 동안 지속되는 기침”을 의미합니다. 이는 백일해에 걸린 환자들이 약 100일 동안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는 증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처럼 기침이 오래 지속되어 환자와 가족에게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백일해는 매우 주의해야 할 질병입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높고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조기 치료를 통해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에 대한 이해와 예방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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