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경력, 연봉 등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김연경 선수와 절친 케미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보여줬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전임이었던 차해원 감독의 뒤를 이어 2019년도부터 한국 여자배구대표를 맡은 첫 외국인 감독입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Stefano Lavarini)
1979 년 1월 17일 생으로 2021년 현재 한국 나이로 43세 입니다. 이탈리아 태생으로 현재 이탈리아 리그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2020년 이탈리아 리그 4-5위권에 머물러 있었던 부스토 아르시치오를 라바리니가 감독을 맡기 시작한 이후, 이탈리아 최강 클럽인 이모코와 결승전을 치르는 등 상위권 팀으로 이끌었고, 현재는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 (Igor Gorgonzaola Novara) 팀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지도자 경력
이번 도쿄 올림픽 전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16세 부터 시작한 배구 지도자 경력을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03년, 2007년에 유럽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팀을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이탈리아컵 우승, 2018년/2019년, 브라질컵 우승 등을 이끌며 젊은 나이의 감독이지만 전술과 리더십이 뛰어난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의 연봉
라바리니 감독의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에 대한 연봉은 공개된 부분은 없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감독인 동시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고 한국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기간에 대해서만 보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총 금액이 아주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 프로 배구팀 감독의 연봉이 평균 1억 5천 - 3억 정도의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감독 재계약 제안
대한배구협회는 도쿄 올림픽 이후 라바리니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배구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우리나라 배구계에 실력에 기반한 기용과 수평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2022년 항저우 세계선수권 대회와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앞으로 중요한 경기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라바리니 감독은 가족들이 이탈리아에 있는 부분을 고려하며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