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삼성 QLED, LG Nano Cell,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LG OLED까지 종류가 많아 고민이 꽤 되었는데, 결국 최종 선택은 LG 올레드로 하였습니다.
매장에서 브랜드 별로 제품의 화질과 디자인 확인할 때 사실 저처럼 둔감한 사람은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구매를 고려했던 세 제품 모두 화질이 좋았습니다. 사실 체감상 눈으로 느껴지는 화질의 차이보다는 크기 선택이 좀 더 어려웠습니다.
올레드 같은 경우 65인치와 75인치의 가격이 매우 크게 나기 때문에, OLED 75인치의 경우는 예산을 훌쩍 넘어서고, 삼성 QLED의 75인치는 올레드 65인치와 가격이 비슷하여서, 같은 예산 범위에서 올레드 65인치를 살지, 삼성 큐 레드 75인치/LG 나노셀 75인치를 살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종 선택한 올레드 65인치입니다. 같은 65인치 올레드도 여러 모델명이 있어 어떤 점을 비교하고 결정해야 하는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하면서 정리한 엘지 올레드 모델명 이해하는 아래에서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하고 모델명을 보니 결정이 좀 더 수월했습니다.
거실하고 소파하고 거리가 2.5미터 정도 되는데, 저희 집 거실은 천장도 높고, 벽도 넓어서인지 티비가 사진상 아주 커 보이지는 않지만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볼 때 크기는 적당하고 편안했습니다. 75인치를 놓았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두 사이즈 중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65인치도 좋고, 75인치도 좋고, 둘 다 괜찮다! 로 개인적으로는 결론 내렸습니다.
선명한 색상이 보고 싶어서 냉면 랩소디를 틀어봤습니다. 사실 아이폰이 티비의 선명도를 담지 못해서 올린 사진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화면 측면입니다. 힘주면 부서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얇더라고요.
실제 시청해 보니, 사운드가 정말 좋습니다. 우퍼 때문에 사운드바를 아파트에 설치하기도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티비 자체로 사운드가 이미 훌륭해서 별도 설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화질은 뭐 말할 거 없이 아주 선명하고 좋고요. 올레드 티비의 가장 알려진 특성인 mirroring현상은 역시 있었습니다. 낮에 어두운 화면이 나오는 영상을 틀면 내 모습이 화면에 비치더라고요. 하지만, 낮에 밝게 영화 볼 일이 많지 않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관련 글)티비 TV 사이즈 결정시 고려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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