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 TV 사이즈 결정시 고려할 점

십 년 넘게 사용한 40인치 티비를 처분하고, 최근에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모델과 종류도 결정해야 하지만,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사이즈였습니다. 요즘은 대체로 크게 구입하는 것이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55인치, 65인치 , 75인치, 85인치까지 매우 다양하고, 매장에서 보는 것과 막상 우리 집에 가져다 놓았을 때의 실제 느낌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큰 티비를 사야 할까?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을 티비 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너무 크거나, 작거나, 너무 멀거나, 가깝거나, 혹은 화질이 좋지 않을 경우 자세뿐 아니라, 눈에도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TV를 보는 곳에서의 거리 

 

TV를 놓을 위치와 앉아서 보는 곳까지의 거리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조금씩 다른 의견들이 있고, 해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UHD 기준, 2M (약 7피트) 거리는 75인치, 2.8 M (약 8피트) 거리는 85인치가 적합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0평대에는 65인치, 40평대에는 75인치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거리를 고려하게 되지만, 뒤에서 설명할 해상도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하여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상도 

 

4K (혹은 8K) 등 초고화질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 시청 거리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좋은 화질로 볼 수 있어 거리가 짧아도 눈에 대한 피로도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우 넓은 공간에서 더 큰 사이즈를 선택할 수 없다면, 해상도가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대안이 됩니다. 

 

 

 

 

티비를 놓는 공간

 

티비를 놓을 공간과 높이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공간에 비해 너무 크고 높으면, 목에 불필요한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눈동자만으로 아니라 고개를 돌리면서 까지 좌우를 확인해야할 공간이라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눈, 목,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TV가 우리 집 공간에 거추장스러운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모델의 크기를 큰 종이에 동일하게 잘라서, 놓고자 하는 공간에 한번 붙여서 우리 집 공간에 잘 어울리는지 대략적으로 감을 잡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